우리나라 미출시작.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홀아버지 마이크(커크 더글러스)의 손에 자란 재뉴어리(데보라 래핀)는 아버지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라고 생각하며 산다. 영화감독과 제작자를 겸하며 아카데미상 수상경력까지 있는 아버지 마이크가 도산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재벌여인 디드레(알렉시스 스미스)와 재혼하자 재뉴어리는 충격과 함께 질투를 느낀다. '파더 콤플렉스'의 그녀는 새엄마의 재산관리인이자 바람둥이인 데이빗(죠지 해밀톤)에게 순결을 바치지만, 데이빗은 연상의 여인 칼라(멜리나 메리쿠리)의 연인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재뉴어리가 퓰리처 상 수상 경력이 있는 소설가지만 현재 알콜중독증세가 있는 아버지의 친구 톰(데이빗 젠센)을 사랑하게 되면서 영화는 본격적으로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