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여인/La Femme D'A C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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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여인(1981)

 

원제 : La Femme D'A Cote

감독 : 프랑소와 트뤼포

출연 : 화니 아르당.제라르 드빠르듀

출시사(비디오) : 금성.1990.2.21.

상영시간 : 101분.

개봉 : 서울 단성사. 부산 동명극장-1983년.

사랑하는 연인과 사소한 이유만으로 결혼하지 못하면 그 아픈 상처는 쉽사리 치유되지 않는다는 평범한 교훈과 함께 미래에 대한 확실한 보장도 없이 사랑의 감정에만 휩쓸려 버리면 미래에 큰 불행을 초래한다는 교훈을 주는 작품.
  프랑스의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평화롭게 살고 있던 베르나르(Bernard Coudray: 제랄드 드빠르듀 분)는 어느날 자기의 옆집으로 이사 온 사람의 부인을 만나는데 그녀는 자기의 옛 애인 마틸드(Mathilde Bauchard: 패니 아댄트 분)였다. 과거에 두 사람은 사랑을 했었지만 서로의 자존심과 철없던 시절의 무의미한 다툼으로 결혼을 못하고 상처만 남긴 채 헤어졌었다. 필연적으로 자주 만나게 된 이웃의 두 남녀는 예전의 감정을 다시 불사른다. 죄의식에 대한 심리적 갈등과 불안감에 시달리던 두 남녀는 다시 냉정한 마음으로 친구 사이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사랑과 질투에 냉정을 잃은 베르나르는 이를 견디지 못하고 여러사람 앞에서 행패를 부리고 마틸드를 데리고 도망치려고 하지만 결국 다시 냉정을 찾고 현실을 받아들인다. 한편, 한 남자에 대한 사랑때문에 목숨까지 던져 버릴려고 했던 오딜 여사(Madame Odile Jouve: 베로니끄 실베르 분)를 존경해 온 마틸드는 진정한 사랑과 냉엄한 현실 사이에서 정신적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신경쇠약증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고 만다. 이제 현실을 받아들인 베르나르는 마틸드의 남편과 함께 그녀를 위로하여 회복하도록 노력한다. 마틸드는 병원에서 퇴원하고 남편과 함께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다. 그러나 어느날 밤, 그 빈집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나갔던 베르나르는 자기를 못잊어 찾아온 마틸드를 만나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 마틸드는 권총을 꺼내 남자를 쏘고 자기도 자살하여 이 세상에서 함께 할 수 없는 사랑을 죽음으로써 영원히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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