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친구(1996)

감독 : 임순례.

주연 : 현성.이장원.

출시사(비디오) : 드림박스.1997.3.5.

상영시간 : 91분.

개봉 : 코아아트홀-1996년.

대학 진학을 못했기에 사회의 일반적인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채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세 고교 동창생이 성인으로 가는 길목에 선 이야기로, 여류감독 임순례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어두운 청년기에 대한 나 자신의 자전적인 요소가 <세친구>를 찍게 하는 동기가 되었다”고 얘기하는 임 감독은 경직된 한국 사회 속에 소외된 세 친구에 전망없는 현실을 그리고 있다. 난해한 상징도, 내용의 복잡함도 없는 대단히 쉽게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영화이며, 스타가 등장하지 않고 화려한 기교가 없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