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담의 마지막 댄스 [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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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담의 마지막 댄스(1984)
감독 : 백경서.
주연 : 도위.고강.금파.
출시사(비디오) : 삼원.1986.10.22.
상영시간 : 90분.
영화 <김마담의 마지막 댄스>(金大班的最後一夜/The Last Night of Madam Chin, 1984)는 대만을 대표하는 소설가인 백선용 원작이다. 백선용이 1961년에 발표했던 단편소설집 『쓸쓸한 17살』은 대만에서는 읽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베스트셀러였고 당시로써는 ‘동성애’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작품이었다. 그 외에도 대표작으로는 『타이페이 사람들』, 『불효자』 등이 있으며, 그의 소설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해외에서도 다수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김마담의 마지막 댄스>는 그가 1968년에 발표한 단편 소설을 영화화했다.
<김마담의 마지막 댄스>는 1960-70년대 대만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백경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는 무협과 쿵푸물이 난무하던 시절에 비교적 작품성이 높은 현대물을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명감독으로 우리나라 개봉작은 없지만, 임청하의 초기작 <삼각함수>(1978), 진추하와 임청하가 공연했던 로맨틱 코메디 <연애반두성>(1980) 등의 영화들이 1980년대 후반에 비디오로 출시되었다. <김마담의 마지막 댄스>는 그의 후기작으로 이 영화를 만들 당시에는 이미 그의 전성기가 지난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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