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돈강/Tikhiy Don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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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돈강(1957)

 

원제 : Tikhiy Don

감독 : 세르게이 게라시모프

출연 : 포르트 글레보프.엘리나 베스트리츠카야

원작 : 미하일 숄로호프

출시사(비디오) : 리빙.1992.2.26.

상영시간 : 3부작 총 331분.

러시아혁명을 돈 카자흐의 눈으로 보듯이 작가는 돈 카자흐의 운명을 주인공 그레고리 멜레호프를 통해서 본다. 그레고리는 부단히 요동한다. 혁명 직후 적위군에 가담한 그는 부상을 하고 귀향한 뒤에는 백군에 가담한다. 그러다가 적위군에 붙잡힌 뒤에는 다시 적위군에 복무한다. 제대 후에 귀향한 그는 다시 탈출하여 이제는 비적으로 전락한 카자흐 백군의 잔당에 몸을 부치다가 운명의 여인 악시냐와 만난다. 그는 악시냐와 먼 탈출을 꾀하다가 그녀가 적위군의 총에 맞아 죽자 모든 희망을 잃고 마침내 은신처에서 나와 황폐한 모습으로 귀가한다.
이 허망한 결말도 그렇지만 근본적으로 반혁명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은 이 소설의 메시지는 무엇일까? 알다시피 카자흐는 종족이 아니라 옛 영지에서 러시아 남부의 광대한 스텝지대로 탈출한 농노들의 집단이다. 그런데 농민 전쟁의 영웅 스텐카 라진과 에멜랸 푸가초프의 후예인 그들이 내전에서는 대거 반혁명에 가담하였다. 여기에 러시아혁명의 한계가 노출된다. 혁명에 대오를 함께했던 농민들이 혁명 이후에 실망하여 반혁명으로 돌아서는 한 경향을 상징한 사건이 혁명에 열광한 최후의 농민 시인 세르게이 예세닌의 자살이다. 이 점에서 그레고리의 운명의 변전은 그 반영일 터이다. 작가는 카자흐에서 농민적 저항의 표상을 발견함으로써 불굴의 자유를 구가한 돈 카자흐, 이 고상한 야만인들의 멸망에 대한 충심의 만가를 헌정한다. 숄로호프는 이미 러시아혁명의 파국을 내다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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