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 가는 길(일본출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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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 가는 길(1975)

 

감독 : 이만희.

출연 : 김진규.문숙.백일섭.

원작 : 황석영.

출시사(비디오) : 브로드웨이.

상영시간 : 98분.

개봉 : 서울 국도극장. 부산 국도극장-1975년.

한국어/일본어자막.

영화 <삼포 가는 길>은 이만희 감독이 오랜 슬럼프 끝에 오랜만에 영화작가로서의 혼에 불을 질렀던 문제작이었다. 우연히 서로 만나 백설로 덮힌 벌판 길을 가는 한 여자와 두 남자, 그들은 대포집 아가씨 백화(문숙)와 떠돌이 노동자인 영달(백일섭)과 형무소에 나와 고향을 찾아가는 정 씨(김진규)이다. 이들 3인이 찾아가는 "삼포"는 가상의 마을로서 고향을 잃은 이들에게는 신기루처럼 환상을 안겨주는 대리 고향이다. 이들 3인이 길을 가면서 떠들어 대는 대화들은 극도의 외로움과 허무감을 표출한다. 그 외로움 속에서도 영달과 백화는 서로의 정을 느껴 모닥불이 훨훨 타는 빈집에서 정사를 나눈다.이들 3인이 초상집에서 난장판을 벌인다거나 밤하늘에 불놀이 하는 들판을 바라보며눈물짓는 장면 등 풍자와 감상이 뒤엉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보여 주었다. 특히 <삼포 가는 길>의 라스트 신은 압권이었다. 작은 시골역에서 영달과 백화가 헤어지는장면의 처리가 뛰어났다. 구멍 뚫린 창문에 기대 선 백화가 물끄러미 건너편의 목로주점을 바라보고 있는 허망한 눈초리는 마치 외화 <길>의 여주인공 젤소미나를 연상시키는 인간 고독의 절정을 표현해 내었다. 이 작품을 통해서 이만희 감독은 마지막 여인상을 창출해 냈던 것이다. 그것은 비록백화나 그와 동행한 두 사내가 인간 폐물 같은 존재들이었지만 그들의 영혼만은 백설처럼 깨끗해 질 수 있다는 구원의 이미지를 제시 해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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