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판매가 18,000원
고교교사 (1972)
원제 : La prima notte di quiete
감독 : 발레리오 주를리니극중 한 여인이 여주인공 바니나(소냐 페트로브나)를 가리켜 ‘복잡한 과거, 별 볼일없는 현재, 암울한 미래’를 가진 인간이라고 손가락질을 하지만 실은 그 대사를 외치는 당사자는 물론이고 이 영화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그렇다. 이 영화에는 별볼일 없는 현재의 삶을 유지하고 싶어서 남자를 잡는 여인, 즉 주인공 다니엘(알랭 들롱)의 아내와 현재의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 남자를 잡는 여인 바니나가 등장한다. 그 ‘별볼일 없는 현재’도 그 사람이 처한 상황에 따라서 이렇게 달라지는 것이다.
오다가다 만난 여인과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하여 10년째 동거중인 다니엘, 그는 바닷가 시골마을의 학교로 전근을 오고, 존재하는 것 자체가 ‘유혹’인 여학생 바니나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자살한 것으로 보여지는 첫사랑의 아픈 상처를 가슴속에 품고있는 그는 바니나를 통해서 그 아련했던 첫사랑의 부활을 꿈꾼다. 영화는 임신한 성모마리아의 그림을 통하여 그가 금기시된 사랑을 했다는 것을 암시하며 그 사랑의 상처 때문에 그는 긴 세월을 방황했던 것이다.
평일 am09:00 - pm6:00
점심시간 pm12:00 - pm1:00
공휴일 및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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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 청춘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