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털이와 아빠와 나/Les Fugitifs [작은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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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털이와 아빠와 나 (1986)

원제 : Les Fugitifs
감독 : 프랑시스 베베르
출연 : 제라르 드빠르듀
출시사(비디오) : 금성.1990.6.21.
상영시간 : 89분.
개봉 : 1990년.


은행강도계에서 알아주던 루카(Jean Lucas: 제라드 드빠르듀 분)는 5년형을 마치고 나오면서 이제야 말로 새로운 마음으로 살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시민으로서 단순히 통장을 만들기 위해 은행에 간다. 그런데 갑자기 서툰 은행강도짓을 해보려는 삐뇽(Francis Pignon: 삐에르 리샤드 분)이 은행에 뛰어들어온다. 경찰이 은행을 포위하자 당황한 삐뇽은 떨리는 총구를 루카에게 들이대며 밖으로 나간다. 루카가 인질임을 믿지 않는 경찰은 그가 다시 은행털이를 시작한 줄로만 알고 총격을 가한다. 간신히 도망친 루카는 삐뇽의 친구에게서 치료를 받는다.
  삐뇽이 엄마를 잃고 실어증에 걸린 딸 잔느(Jeanne: Anais Bret 분) 때문에 은행강도를 시도했다는 것을 알고 어쩔 수 없이 두 사람과 도망자가 된 루까. 단순범이고 초범인 삐농은 사고 연발이고 할 수 없이 루까는 두 부녀를 돌봐주게 된다. 루까의 마음을 돌려 놓는데는 자폐증의 잔느가 인질극 도중 총에 맞은 루까를 곁에서 돌봐 준 천사같은 마음이 큰 동기가 되었다. 이제 루까의 자신의 새로운 삶을 위해서 삐농과 잔느의 곁을 떠나려고 한다. 루까가 떠나려고 할 때 잔느는 가지 말라고 엄마가 죽은 후로 처음 말문을 열자 삐농은 감격한다. 그러나 경찰의 추적으로 루까와 삐농과 떨어지게 된 잔느는 고아원으로 보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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