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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미국에서 딱 한번 TV에서 방영된 기록물이 1985년 대우에서 비디오로 출시되었다.<한국전쟁>(That War in Korea)은 1963년 미국 NBC-TV가 제작한 기록영화다. 도날드 B. 하얏트가 연출과 각본을 겸했으며, 리차드 분이 나레이터로 등장한다. 리차드 분은 <성의>(1953), <알라모>(1960) 등 수많은 영화에 약방의 감초 격으로 나온 명 조연배우다. <한국 전쟁>은 다큐멘타리로 제작되어 1963년 11월에 미국에서 TV에서만 방영되었을 뿐, 극장에서는 상영되지 않았다. 카메라는 한국전쟁 당시의 극적인 순간과 격렬한 전투장면을 76분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리차드 분은 “세계역사상 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세계의 군인이 모인건 처음”이라는 설명과 함께 “승자도 패자도 없는, 결국 휴전선을 선택하기 위해, 원점으로 돌아오기 위해 54,000명의 미군이 희생되었다‘ 라며 ”역사상 가장 긴 휴전“이 될 것이라는 말로 끝을 맺고 있다. 영화 <한국전쟁>은 흑백화면 속 한국전쟁 당시의 비참한 모습을 통해 피로 얼룩진 한국의 현대사의 비극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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