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 1 장140g 상영시간 - 104분 언어 - 한국어 화면비율 – 4:3 NTSC 오디오 - DD 5.1 지역코드 - 3
이 드라마는 CCC 설립자인 故 김준곤 목사의 스승이기도 했던 문준경 전도사의 일대기를 그렸다. 샤머니즘이 창궐하던 전라남도의 한 섬이었던 시루섬(증도)이 복음화율 90%를 자랑할 수 있었던 것은 문 전도사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 어머니처럼 푸근하고 누이처럼 정다웠으며 아내처럼 헌신적이었던 문 전도사는 증도와 신안군 섬마을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믿음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열아홉 나이에 시집갔지만 남편으로부터 철저히 무시당하고 버림받았던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가질 기회조차 얻지 못한채 남편 첩의 아이를 자신의 손으로 받아내야 했을 정도로 박복한 삶을 살아야했다. 그나마 의지가 돼주었던 시아버지마저 돌아가신 후, 남편과 시댁의 냉대를 겪으며 삯바느질로 생계를 이어다가 결국엔 죽음을 결심하기에 이르지만 한 전도부인을 통해 죽음의 위기를 벗어난다. 문 전도사는 이후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고 그녀 개인의 변화는 신안군 섬지역, 한국 기독교역사에 예상치 못한 변화를 몰고 오게 된다. C.C.C 설립자 故 김준곤 목사를 비롯해 이만신 목사, 정태기 목사 등 상당수의 존경받는 목회자들이 전도사 문준경을 통해 신앙을 가지고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